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 16일 세종 정부청사서 반대 궐기대회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완주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 주민들이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완주·전주통합 추진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전북일보 자료사진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16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완주-전주통합반대 완주군민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읍면별 버스로 익산 여산 휴게소에 집결해 세종 청사로 이동한 후 오전 11시부터 궐기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집회 참가 규모는 3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주군의회 의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주민투표에 따른 군민 갈등과 행정력 낭비 등을 들어 통합 절차 이행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궐기대회를 마치고 대책위 대표단은 행안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반대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