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익산 마동 힐스테이트 진입로 개선 시급”

아파트 진입로 경사도 심해 겨울철 미끄럼 사고 위험 상존
이중선 익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개선 방안 마련 촉구

이중선 익산시의원

경사도가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익산 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중선 익산시의원은 15일 제27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영상을 제시하며 “지난해 완공해 입주한 마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에서 촬영한 영상”이라며 “해당 진입로는 경사도가 매우 심해 겨울철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 차량 통행마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진입로의 경사도 문제는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부터 예측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익산시가 시민들의 기본적인 통행권과 교통안전을 보장하지 않고 관련 문제에 대해 방관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 1월 이후 겨울철 눈이 쌓이고 도로에 결빙이 발생하면서 진입로 통행 문제가 계속됐지만 시는 제설함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제설 차량 운행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도로 상태가 위험한 상황이어서 관련 민원이 지속되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아파트 시행사 측에서 제설 오토바이를 구매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해당 진입로는 겨울철에 많은 눈이 오면 제설 오토바이도 운행이 어렵고, 설사 운행을 하더라도 제설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우려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아직 여름이지만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들은 벌써부터 겨울을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로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