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오는 9월 중순에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15일 장수군이 공식 해명을 발표했다.
장수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역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됐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전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출연진을 점검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뜬다는 태연.jpg'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 첨부된 포스터를 보면 9월 19일 개막 축하 콘서트에 태연이 출연한다고 기재돼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크게 술렁이면서 태연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