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년한지관 두 번째 특별기획전 '그럼에도 꽃이었다'

8월 16일까지 한지로 제작된 '지화' 작품 선보여

'그럼에도 꽃이었다' 포스터/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전주천년한지관에서 두 번째 특별기획전 ‘그럼에도 꽃이었다’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들지 않는 한지꽃을 통해 천년을 견디는 전통한지의 지속성과 현대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한지로 제작된 ‘지화(紙花)’를 중심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감정 여정을 따라가는 감성 참여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는 ‘그럼에도 꽃이었다’ 라는 주제 아래 ‘생(生)–노(老)–병(病)–사(死)’ 흐름으로 테마별 공간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한지꽃이 흩날리는 영상과 자이언트 민들레홀씨 조형물로 삶과 기억의 흔적을 형상화한 ‘기억의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는 8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