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전주시에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를 위한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북일보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기획한 자선골프대회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5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난달에도 소아암 환우를 위한 기부금 1100만 원을 5가정에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 사무처장은 "소아암 환우 가정에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 김한규 사무처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완치되길 희망한다"며 "전주시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