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농로 붕괴…수해 복구 덤프트럭 전도

18일 오전 남원시의 농로가 무너져 수해복구 덤프트럭이 전도됐다. 독자 제공 전북일보 DB

남원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하던 덤프트럭이 농로가 무너지면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원경찰서와 남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55분께 남원시 주생면의 한 농로가 붕괴돼 수해 응급 복구 작업을 하던 덤프트럭이 전도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남원에는 비가 내리고 있지 않았으나 전날 강수로 인한 수해 현장 복구 작업 중 채굴했던 부분을 트럭이 밟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남원 지역의 지난 16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누적 강수량은 237㎜였다.

남원시는 전도된 차량을 견인한 뒤 농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