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청년농업인 안지인 대표가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이 대회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농업 아이디어와 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분야는 벤처창업, 특화품목, 가공·상품화, 체험·치유·관광 등 네 가지였다.
안 대표는 ‘진안홍삼, 꾸지뽕(가바), 커피를 접목한 가바홍삼커피’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안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음료 시장에 도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품은 진안고원의 청정 이미지를 담아냈으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받았다.
안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다”며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가공식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바’는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진 천연 아미노산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꾸지뽕의 가바 함량은 녹차보다 최대 46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을 접목한 건강음료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