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5분 발언] “올림픽 유치 위한 장기적·전략적 대응 기반 마련을”

왼쪽부터 송영진·채영병·이병하·최명철·이성국 전주시의원 /전주시의회

전주시의회는 23일 제4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6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영진(조촌, 여의, 혁신동) 의원= “전주시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돼 다른 국가와 유치 경쟁을 펼쳐야지만, 전북도 TF팀에 직원 파견뿐 소극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주시 TF 신설 △IOC 유치 기준 변화에 대응한 독창적 홍보 전략 수립 △민·관 협업 실무위원회 구성 등 장기적·전략적 대응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채영병(효자2·3·4동) 의원= 농아인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정보 사각지대와 사회적 고립에 처해있다. 전주시 복지안전망 사업과 농아인의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이병하(우아1·2, 호성동) 의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건지산 맨발걷기길 공간이 관리 부실과 낮은 시공으로 인한 안전 문제로 오히려 위협이 되고 있다.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만큼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명철(서신동) 의원= 경로당의 공기청정기와 냉방기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쉼터가 없는 주택지 어르신들은 무더위에 방치돼 있다. 이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은 전수조사와 유지관리 체계 마련, 쉼터 확충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성국(효자5동) 의원= 생활형 비가림 시설이 현행법상 불법 증축으로 간주돼 과도한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타 지자체보다 높은 부과 기준을 적용해 형평성 문제가 큰 만큼, 제도 개선 협의체 구성과 조례 개정을 통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