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서 기계에 끼인 근로자 숨져

전북소방본부.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기계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근로자 A씨(40대)가 베어링 캡 가공 기계에 끼었다. 이 사고로 목 우측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당 공장은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