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공무원·정당·군부대·주민까지 한마음

순창군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부대, 지역 단체 등 모두 힘을 모아 신속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해복구 현장/사진=순창군제공

군에 따르면 이날 침수 피해가 컸던 인계면, 풍산면, 금과면 일대 10여 곳의 피해 현장에 공무원 70명을 투입, 주택 및 농가 등 실질적인 복구가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피해 지역별로 분산 배치돼 주택 내 가재도구 정리, 하우스 내부 토사 제거,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또 순창군의회 손종석 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의회사무과 직원 등 총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토사를 정리하고 블루베리 농장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손종석 의장은 예기치 못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함께 아픔을 나누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무원과 정치권, 군부대, 자원봉사자, 군민이 하나 되어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