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가 24일 인후초등학교 6학년 손현승 군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손 군은 지난달 5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방 화재 현장에서 침착하고 정확하게 초기 진화를 수행했다.
손 군은 화재를 목격한 뒤 즉시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진압했으며, 손 군의 여동생들은 119 신고를 통해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전달했다.
이들 세 남매는 인후초 유도부 소속으로서 평소 학교 내에서도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현 서장은 “어린 학생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 한 가정을 지켜낸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져 각 가정에서도 소화기 비치와 안전 교육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