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대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신대경(50·사법연수원 32기) 법무부 송무심의관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대검 검사(고검장·검사장)급 검사 3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8명은 새로 검사장에 임명됐고, 15명은 보직이 변경됐다.
경북 의성 출신인 신 지검장은 대구 경북대부설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32기)을 수료하고, 2003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지검 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 서울남부지검 검사, 법무부 국가송무과 검사, 울산지검 검사, 울산지검 부부장검사, 헌법재판소 파견,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1부장검사, 대검찰청 공판1과장, 서울지검 형사4부장(민생경제전담부),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국무조정실 파견), 법무부 송무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박영진 현 전주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