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얼음길이 조성됐다.
전주시는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 등 총 15일 동안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을 중심으로 얼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대형 얼음을 한옥마을 주요거점 20곳에 각각 2개씩 비치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한다. 시는 얼음 상태와 안전 문제 등을 수시로 확인해 오가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얼음길 조성 외에도 쿨링포그와 실개천 운영 등을 통해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청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한옥마을 얼음길 조성은 폭염에도 한옥마을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의 욕구에 맞춰 한옥마을을 좀 더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