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재생의료와 바이오융합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에 본격 나선다.
2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도내 바이오기업의 기술 자립을 도모하고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총 5개 과제에 4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분야는 △첨단재생바이오 R&D(오가노이드, 세포·유전자 치료제, 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융합 R&D(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펫푸드 등)로 구분되며, 과제당 최대 1억 6000만 원(재생바이오), 1억 2000만 원(융합바이오)의 도비가 지원된다.
참여 자격은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경우며, 연구기관·대학·출연연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록 연구소기업과 전주·익산·정읍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도외 기업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전북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도 및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식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R&D 지원사업은 전북 바이오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첨단바이오 산업이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