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음식 명인·명소·명가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명인은 향토음식 등 해당 음식을 20년 이상 조리했거나 2대 이상 전수받아 10년 이상 조리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주 향토음식은 현재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돌솥밥, 전주백반, 오모가리탕, 폐백음식 등 7종이 지정돼 있다.
명소는 향토음식 등을 조리하며 20년 이상 운영한 업소, 명가는 3대 이상 전수받아 10년 이상 조리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주시는 동일 메뉴로 5년 이상 운영한 경우도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로 발굴한다.
지정 업소는 인증서·현판 교부, 국내외 홍보 행사 참가,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 지정 확대를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전주음식 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에는 명인 7명, 명가 5명, 명소 2곳,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12곳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