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가당 군비 30만원 공익수당 지급

진안군청사 전경 / 사진=국승호 기자

진안군이 ‘농민 소득보전 지원 확대’ 실현을 위해 ‘공익수당 소득보전 직불금’을 추가 지급한다. 민선 8기 전춘성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농업인 소득보전을 위해 지원하는 것. 진안 거주자에 한하며 지급액은 농가당 30만원이다. 

지급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며 5500명가량의 농업인이 그 대상이다. 총지급액은 16억 5000만원가량으로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된다. 

지원은 2024년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민공익수당) 대상자에 한해 이뤄진다. 현재 1000㎡ 이상을 실경작 중이어야 하며 관내 주소를 유지하고 있는 농가여야 한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각종 보조금을 부정수급 한 사실이 있는 자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

직불금은 군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다.

전춘성 군수는 “기후변화, 농업재해 등과 싸우며 영농에 전념해 주신 농부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직불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돼 농부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