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본격 가동

8월 발대식⋯각계 대표인사 250명 구성
9월 결의대회, 10~11월 30만 서명운동

사진=연합뉴스

전주시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붐 조성에 나선다.

전주시는 다음 달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발족하고 올림픽 유치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위원회 구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심사 기준 중 하나인 지역사회 지지 기반과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각계 대표 인사 250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 6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전주시는 범시민 지원위원회와 더불어 자문위원회, 지원조정위원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주시는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범시민 결의대회', 10∼11월 '30만 시민 서명운동'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올림픽 유치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직능단체별 릴레이 캠페인, 온라인 챌린지, 학교 연계 백일장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범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은 향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도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민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도시 정체성,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