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 안정을 위한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가동하며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섰다.
군은 이달 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휴가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외식업, 숙박료, 피서용품 이용료 등 중점 관리품목에 대한 집중 점검에 돌입했다. 바가지요금 신고는 국번 없이 1372번으로 가능하며,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서는 ‘즉응 대응 체계’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안군은 홈페이지에 주요 물가 정보를 공개해 관광객과 군민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상인회·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휴가철 피서지의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물가 안정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