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폭염 이어져…온열 질환 유의

연합뉴스.

전북지역에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으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위치하며 폭염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남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한반도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높은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1일 전북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6도, 아침 최저 기온은 22도로 평년(낮 최고 33.1, 아침 최저 20.9)보다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낮 최고 기온은 36도, 아침 최저 기온은 22도로 예측됐다. 3일 낮 최고 기온은 34도, 아침 최저 기온은 22도로 전망됐다.

기상지청은 6일 이후 강수 변동성에 따라 기온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피해 누적에 따른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차량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말아달라”고 당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