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연료 공장서 불…황산 유출 여부 파악 중

방재 작업 중인 소방대원들. 전북소방본부

정읍의 연료 공장에서 불이 나 관계 당국이 황산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3일 오전 6시께 정읍시 북면의 한 연료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건물 762.94㎡가 전소되고 공장 집기 등이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억 2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불이 난 연료 공장은 황산 6000ℓ를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환경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 인근의 출입을 통제한 뒤 흡착포를 통한 방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관계당국은 공장에서 보관 중이던 황산의 유출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