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 전북 1조 2247억 소폭 증가

㈜디엔아이코퍼레이션 407억원으로 도내 실적 1위

전북지역 전기공사 업계의  시공능력평가액이 1조 2247억 원으로 지난 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위 업체는 전년에 이어 ㈜디엔아이코퍼레이션이 차지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이재수)는 지난달 말 2025년도 전기공사 시공능력 평가액을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2025년도 전북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업체는 1위 ㈜디엔아이코퍼레이션 407억 원, 2위 푸른전력(유) 339억 원, 3위 (주)현대에너지 336억 원으로 동일하나,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했다.

이재수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기공사 실적이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앞으로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2036 하계올림픽 전주유치 등이 이뤄지면 에너지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시공능력평가 공시는 매년 발주자가 업체의 공사수행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 전기공사업계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