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속된 폭염으로 서해상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해 수증기량이 증가했고, 온도 남쪽의 열대 수증기와 건조 공기가 충돌하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전북 대부분 지역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도 예상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단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오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물가 주변 야영이나 물놀이 시 주의해 달라”며 “천둥, 번개, 돌풍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전북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 아침 최저 기온은 23도로 예보돼 평년(낮 최고 33.5, 아침 최저 20.5)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5일 낮 최고 기온은 34도, 아침 최저 기온은 23도로 나타났으며 6일 낮 최고 기온은 33도, 아침 최저 기온은 22도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