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익산 초등생, 자율주행·로봇 코딩으로 여름방학 즐긴다

익산 공공형 방과 후 학습관 더봄, 초등 대상 창의융합 캠프 운영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인공지능 미래기술·지역문화 융합 교육

익산 공공형 방과 후 학습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여름방학 동안 지역 아동의 창의력과 미래기술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 교육을 선보인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인공지는 등 미래기술과 지역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4일 시에 따르면, 공공형 방과 후 학습관 ‘더봄’에서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창의융합 캠프’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체험’과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체험’은 초등 4~6학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남중동 어울림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블록코딩을 활용해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신호등 인식과 자율주차 등 실습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지역문화를 접목한 융합형 교육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는 12~1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초등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레고를 활용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익산의 주요 유적지를 구현하고, 독서 기반 스토리텔링과 로봇 코딩 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시 누리집 내 다이로움 소식에 게시된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063-850-714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교육 콘텐츠”라며 “공공 영역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과 후 학습관 ‘더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거버넌스 기관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센터는 지역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총 26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