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내장산 불출봉에서 온혈질환 쓰러진 남성 구조 헬기로 긴급 이송

정읍소방서는 내장산 불출봉에서 온혈질환으로 쓰러진 30대 남성을 구조해 헬기로 긴급이송했다. 사진제공=정읍소방서

정읍소방서(서장 이상일)는 지난1일 오후 4시 32분경 내장산 불출봉 정상 부근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30대 남성을 구조해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읍 지역은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며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황으로 산행 중 탈수 증세를 호소하던 30대 남성은 어지럼증과 손·발 저림, 과호흡 증상 등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정읍소방서와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정읍구조대, 시기구급대 등 총 21명의 인력과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6대를 긴급 투입하여 구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소방대원들은 험준한 불출봉 정상까지 도보 접근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헬기를 이용한 호이스트 구조를 진행했다.

환자는 오후7시 11분경 헬기 인계점인 정읍공설운동장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인계되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되어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