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정원에 워케이션센터까지', 부안 줄포면 체류형 도시재생 밑그림 그린다

-2026~2029년 줄포리 일원 25만㎡ 대상…워케이션·정원 연계 거점 조성

부안군이 줄포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줄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마련된 절차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줄포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줄포리 643-3번지 일원 25만 900㎡ 규모의 사업 구역을 대상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사업 핵심은 ‘줄포만 노을빛 정원’과 ‘줄포 워케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체류형 거점공간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공청회에서는 군이 마련한 계획(안)에 대한 사업 설명에 이어, 참석한 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안군은 “공청회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서면 제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면 의견 제출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이메일(nother19@korea.kr), 팩스(063-580-4454), 우편, 방문 등을 통해 부안군 새만금도시과 도시재생팀으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새만금도시과 도시재생팀(☎ 063-580-4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