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전북, 전주 올림픽 참가선수들 독창적인 경험 할수 있어"

올림픽데이런 협약식 앞서 기자간담회 "다른 개최희망도시와 다른 장점 극대회해야"
"전주하면 떠오느른게 한옥마을, 비빔밥..., 올림픽유치에 플러스 요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백세종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6일 "전북 전주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와 올림픽데이런 협약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주가 다른 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와는 다른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활동을 오래 했기 때문에 선수들 경험이 가장 첫 번째"라며 "올림픽은 2주라는 기간 선수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해줄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하면 떠오르는 게 한옥마을로 대표되는 전통 문화와 음식"이라며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이처럼 전주는 대명사처럼 얘기할 수 있는 포인트가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이런 점을 잘 발굴하고 내세우면  올림픽 유치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전주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잘 치를 것으로 보며 국민들도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측면에서 올림픽 지방개최에 대한 소견에 대한 질문에는 "체육회 입장에서 봤을땐 지방체육이 살아나야된다"며 "만약 개최지가 돼 올림픽이 하나의 큰 기폭제가 되고 몇년 후 그 유산들을  이어나갈때 지방체육 부활과 지방균형 발전을 넘어선 효과들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