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수의계약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던 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창고에서 A씨(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력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한 업체 대표인 A씨는 익산시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 지난 주말(3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며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익산시청을 압수수색 하던 중 익산시청 과장 B씨의 차안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발견하고 그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3일과 4일 도내 업체 4곳과 익산시청 회계과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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