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체 치안활동 '귀감'

군산경찰서가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캠페인 등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군산경찰

“치안은 혼자 만들 수 없습니다!”

군산경찰서가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치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공동체와의 협업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며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군산경찰서의 지역사회 협업은 시기적 치안수요에 맞게 각계각층의 여러 사회기관과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전담공무원(군산시청 아동보호계)’의 협업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현장 동행 출동 등 상호 협업을 위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6월에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성폭력・절도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미룡동・산북동 원룸 밀집 지역 51개소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교통사망사고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군산시청 등 전문기관 합동 현장 컨설팅을 개최하는 한편 군산우체국과 ‘우정순찰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지역과 협엽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산지역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약 38억 600만 원에 이르고, 올해 역시 7월까지 약 32억 7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산경찰은 지역 내 금융기관(122개소)를 전수 방문해 보이스피싱 수법‧사례 안내 및 협력 방안 논의할 뿐 아니라 군산‧우성여객 및 개인택시조합 등과 함께 피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학생‧노인 등 교통약자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교통 및 지역경찰 합동으로 관내 경로당 527개소 및 전통시장 2개소를 방문,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발대한 시니어 교통홍보단을 활용해 안전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올해 8월 기준 교통 사망자수는 7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50%가 감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치안은  경찰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고 여럿이 함께 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군산경찰은 언제나 시민들의 의견을 귀하게 여기고 어떻게 해서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