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추진하는 1000세대 규모의 공공과 민간임대 및 분양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관촌과 오수면 공공임대주택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관촌 공공임대주택은 120세대(전용면적 84㎡ 60세대, 59㎡ 60세대) 규모로 사업지는 전주에서 가깝고 사선대 등 주변 풍광이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수 공공임대주택은 총 80세대(전용면적 59㎡)로 공급되며 사업지는 주민공동시설 등 생활 SOC 공간이 집약된 상업지역에 추진된다.
임실읍 공공임대주택 120세대는 ‘2025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35사단 등 군무원에 우선 입주권이 주어지고 월 임대료 50% 할인과 자녀 출생 시 임대료 전액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민간 건설사는 지난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을 통해 282세대 규모로 2027년 말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른 건설사도 27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토지 매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로 10월에는 민간분양주택 128세대가 공급된다.
군은 이번 공공과 민간임대주택 공급으로 군무원 및 근로자들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 인구의 지역 정착을 통해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 임대보증금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10년 동안 무이자에 이어 무주택 신혼부부에는 임대보증금 대출이자를 연간 15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지역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인구 유입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