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이번 재개장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친 후 이뤄졌다.
아울러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메리골드와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등 계절꽃 9종 1만 3945본을 식재하고 초화박스 90개도 배치했다.
특히 붕어섬에는 현재 여름을 대표하는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피웠고 메타세콰이어 길에는 하얀 수국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군은 또 쾌적하게 붕어섬의 정취를 즐기도록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 설치 공사를 진행, 재개장 시기에 맞춰 마무리가 한창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이 방문, 역대 이래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북을 넘어 전국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것은 420m의 옥정호 출렁다리와 다채로운 계절 꽃의 매력때문이다.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이곳에는 꾸준히 관광객이 방문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인기를 크게 실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개점한 것도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국의 도시민을 임실에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