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미래 유망주' 네덜란드행⋯오텐 이노베이션 컵 참가

2005년생 N팀 선수부터 U18 2009년생 고1까지 포함
AT 마드리드와 첼시FC, AS 모나코 한 조 편성 격돌
15일 첫 경기, 16일 예선전, 17일 순위 결정전 예정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오텐 이노베이션 컵'에 초청 받은 전북현대모터스FC가 지난 1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향했다. 전북현대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의 미래 자원들이 네덜란드로 떠났다.

전북현대는 N팀과 U18로 구성된 연합 팀이 오텐 이노베이션 컵 2025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N팀 2005년생 황승준부터 U18전주영생고 1학년 2009년생 최건민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가 함께한다.

해당 대회는 지난 1947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 75회째를 맞이한 유럽 내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유소년 대회다. 전북현대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주최 팀인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FC, 벤피카, AS 모나코 등 총 8개 팀 유소년 선수들이 모여 겨룬다. 전북현대는 AT 마드리드와 첼시FC, AS 모나코와 같은 그룹이다.

1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예선전을 거쳐 17일에 순위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 시간은 20분씩 2회, 스로인 상황 시 킥인, 드리블인, 무제한 선수 교체 등 여러 혁신적인 경기 규칙하에 진행된다.

선수뿐 아니라 마이클 김 디렉터를 포함해 그린스쿨, 데이터 사이언스 등 실무진도 동행했다. 전북현대는 구성원 모두가 유럽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도현 단장은 "국제 대회를 통해 배우는 것은 경기 외적인 부분도 포함이다. 선수와 코치진뿐 아니라 다른 전북현대 구성원 모두가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