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온빛중 온빛오케스트라, 전국대회 ‘3년 연속 수상’ 쾌거

제4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제4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온빛오케스트라 경연 모습./사진=전주온빛중학교

전주온빛중학교(교장 오문환) 온빛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온빛오케스트라는 2023년 제47회 대회에서 금상과 우수교가연주상을, 지난해 제48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금상까지 거머쥐며 3년 연속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은 온빛오케스트라는 2015년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로 출범했으며, 최경락 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현재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내 전주온빛초·전주만성초·전주만성중·전주온빛중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해 전주온빛중학교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빛오케스트라에서 2년째 악장을 맡고 있는 박서영(3학년·바이올린) 학생은 “이번 대회 연주곡들이 생상스, 비제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이라 난이도가 높아 힘들었지만, 선생님 지도 아래 각 파트가 하나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훌륭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문환 교장은 “매일 아침 꾸준히 연습한 학생들의 열정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후원이 모여 큰 결실을 맺었다”며 “경연장에서 학생들이 성장한 모습을 직접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빛오케스트라는 전국대회 3년 연속 수상의 기세를 이어, 오는 10월 뉴질랜드·호주 초청 공연과 12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