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군민 1인당 3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추석 전 지급

고물가‧고금리 부담 완화…추석 전 전 군민에 신속 지급

권익현 부안군수

부안군이 고물가와 경기침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물가상승과 유례없는 폭염·폭우로 인한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안군의회와 협의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이번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고 일부 사업 조정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추석 명절 전까지 신속히 지급될 예정이며, 지난 12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부안에 주소를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일부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장기화된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군민들의 민생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군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