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녹색 방패 송범근 세이브상⋯올해 2회 수상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수상, 7월 이달의 세이브 선정
후보는 송범근, 이창근⋯송범근에 상금, 트로피 전달 예정

7월 이달의 세이브 송범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 수문장 송범근이 '녹색 방패'의 힘을 보여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에 전북현대 송범근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게 됐다.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된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80%)과 링티 공식몰(20%)을 통해 집계된다.

7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22∼24라운드 경기를 통틀어 선정했다. 후보에는 송범근과 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이 이름을 올렸다.

송범근은 24라운드 광주FC전 당시 후반 4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최경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내며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이창근은 23라운드 울산HD FC전에서 후반 43분 말컹과 최석현의 발리슛을 연거푸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투표 결과 송범근은 65.7점(5474표)을, 이창근은 34.3점(3195표)을 받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