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수도서관(관장 김정희)이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 곁을 찾는다.
올해 독서의 달 표어는 ‘책 읽는 마음, 꿈 있는 세상!’으로 도서관은 독서 활성화·체험·전시·공연 등 4개 분야에서 총 1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책 읽기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독서와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독서 활성화 분야에는 △‘행운을 담은 대출 쿠폰’ △‘처음 만나는 도서관’ △‘향기로운 책 추천’ △‘책 free마켓’이 운영된다. 특히 ‘향기로운 책 추천’은 향과 어울리는 책을 소개하고, 추천 경험을 서로 나누는 방식으로 새로운 독서 동기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쏙쏙!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 △‘제스모나이트 트레이 만들기’ △‘추억 한 조각! 가족이 함께하는 모자이크 캔들홀더 만들기’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
아이들을 위한 전시·공연도 마련됐다.
그림책 ‘오토의 털 스웨터’ 원화 전시가 열리고, 유치원생 대상의 모래그림 ‘이파라파냐무냐무’ 공연도 준비돼 어린이들에게 책 속 이야기를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8월 19일부터 장수도서관 누리집(https://lib.jbe.go.kr/jpl/index.do)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도서관(063-351-548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 관장은 “책 읽기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독서의 달이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책 읽는 분위기가 일상 속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