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서울에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개설, 수도권 시장 공략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나섰다.
완주군은 도농상생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서울 목동에 있는 서울에너지공사 건물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 ‘완주로컬푸드 수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울에너지공사 직원과 목동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특산물을 쉽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완주로컬푸드를 알리기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의 협조로 마련했다.
장터에는 잔류농약검사를 받아 안전성이 검증된 농산물과 가공품, 무항생제 한우 등 80여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장터는 지난 7월16일 개설한 후 4차례 열렸으며, 누적 방문객 500여명에 934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수요 장터는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참여 농가, 완주한우협동조합, 가공식품협동조합 등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화 협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되지 않은 신선한 농산물은 완주군청 로비에서 판매하고 있다.
완주군 수요 장터는 농림축산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주관한 2025년 푸드플랜 효과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번 수요장터 운영을 계기로 ‘로컬푸드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수도권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