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푸'축제, 풍성한 먹거리로 대박 노린다

완주 9품부터 화덕구이, 130m 가래떡 이벤트까지
150종 먹거리 품평회로 맛과 품질, 가격 검증

완주군

완주군 대표 축제인 13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풍성한 먹거리로 축제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운다.

군은 다음달 26일부터 3일간 완주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올 축제에서 먹을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축제 대표 먹거리인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하는 ‘로컬밥상’을 비롯해 완주9품(곶감 생강 딸기 대추 양파 마늘 수박 배추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150여 종의 먹거리가 준비되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미식에 즐거움을 더한다. ‘9품 활용 먹거리 포차’ ‘와일드한 가래떡의 반란’‘완주 9품을 찾아라’‘감자 삼굿’ 등과 같은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오감을 두드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화덕구이 체험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 원형화덕 100구와 다구 연통화덕 48구에다 회전석회 24구를 추가,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와 고산한우를 쉽게 구워 먹을 수 있게 했다.

13개 읍면과 13회째 축제의 의미를 담아 곶감과 건조딸기 대추 등을 섞어 130m 길이의 가래떡 만들기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끄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축제를 앞두고 지난 20일 군청 대강당에서 축제 때 선보일 메뉴 풍폄회를 가졌다.이날 품평회에는 축제 대표 먹거리인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하는 ‘로컬밥상’을 비롯해 완주9품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0여 종의 먹거리가 출품됐으며, 우석대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들로부터 1:1 품평을 받았다.전문가들은 맛·양·가격·특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축제 당일에는 전문가들의 품평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대표 메뉴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