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 28일 무주 태권도원서 개막

박태준, 김유진 등 현재 세계 랭킹 1위 4명 출격…올림픽 랭킹 포인트 놓고 경쟁

지난 ‘2022 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한 박태준 선수. /사진=태권도진흥재단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열린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무주군,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28일부터 나흘간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이하 그랑프리 챌린지)'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랑프리 챌린지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포함해 총 351명의 선수와 183명의 임원 등 534명이 참가한다.

특히 박태준(남 –58kg, 대한민국)과 피라스 카투시(남 -80kg, 튀니지), 김유진(여 -57kg, 대한민국), 앨시아 라우린(여 +67kg, 프랑스) 등 4명은 현재 체급별 세계 랭킹 1위들이 속해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준 선수는 30일, 김유진 선수는 31일 경기에 나선다.

대회 참가를 위해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영국, 태국 등 35개국 선수단이 속속 도착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그랑프리 챌린지 입상자들은 상금과 G-2 등급의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며 체급별 1, 2, 3위 입상자는 내년 9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G-6 등급의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