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2025년 유물 구입’을 공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물을 수집해 민간 소장 문화유산의 훼손 및 멸실을 방지하기 위한 이번 유물 구입 대상은 동학농민혁명 또는 한국 근대사와 관련된 고전적, 고문서, 삽화·사진, 생활용품, 미술작품 등이다.
매도 신청은 지역 및 수량 제한 없이 다음 달 16일까지 개인, 기관, 단체, 문화유산 매매 사업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유물 구입은 전문평가위원회 심사 및 실물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도굴·장물·위작 등 불법 취득 건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누리집으로 접속해, 공고문에 안내된 ‘유물매도신청서’ 등의 서류를 전자우편(1light@1894.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 확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시·교육·연구 등 문화 기반 선양사업의 소중한 토대로 활용하겠다”며 많은 소장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