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적극행정 경진대회…‘하얀양옥집’ 최우수상

도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 성과 공유의 장
하얀양옥집 문화공간 탈바꿈 사례, 최고 평가
소방·금융·주택 등 다양한 혁신 행정도 수상

2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과 함께 만드는 적극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다.

전북자치도는 27일 도청에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 본청과 소방본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실무심사를 통과한 5건을 대상으로 도민 온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도 문화산업과의 ‘하얀양옥집’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옛 도지사 관사를 전시·공연·체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도민에게 개방한 사례다.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전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의 ‘전북형 안전 캠프’가 선정됐다. 전국적인 어린이 안전교육 수요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연결해 민관이 함께하는 체험형 안전캠프를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장려상에는 △도 금융사회적경제과의 ‘전국 최초 핀테크육성지구 지정’ △전북개발공사의 ‘디지털 기술 나눔 모델’ △도 주택건축과의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근무성적평정 가점,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교육훈련 우선 선발,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으로 더 나은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