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서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 5분께 완주군 고산면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후 전기차량 하부 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발생,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해당 택시에 탑승해 있던 A씨(60대·여)가 숨졌다. 또 택시 운전자 B씨(60대)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