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기적의 놀이터' 개장

7개 테마 체험형 놀이공간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 개장식에서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의장 등 내빈들이 테이트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임장훈 기자

정읍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쌍암동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조성한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가 1일 공식 개장했다.

기적의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며 온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임승식 · 염영선 도의원, 최용훈 정읍교육장, 전북자치도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 시민,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유공자 시상식, 개장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시는 앞서 지난 7~8월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며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예산 40억원(도비 12억원, 지역소멸대응기금 28억원)이 투입되어 약 1만9000㎡ 규모의 넓은 부지 위에 △유아놀이터 △거미줄놀이터 △단풍나무놀이터 △모래놀이터 △골목길놀이터 △숲놀이터 △창의놀이공간 등 7개의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단풍나무 형태의 대형 놀이기구는 공중다리, 네트놀이, 원통형 슬라이드, 벌집놀이대 등 여러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아이들의 탐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시는 기적의 놀이터를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지는 놀이터가 정읍시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다” 며 “놀이터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고, 부모와 가족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