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전북 선수단 선전

제42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근대5종연맹

제42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가운데 전북 선수단이 메달밭을 일궈냈다.

근대5종 경기는 수영, 펜싱, 장애물, 레이저런(사격+육상) 등 다섯 종목의 기량을 겨루는 경기이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전북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완주군청 소속 김예나 선수가 일반부 개인전에서 1100점으로 금메달에 이어 소재영•이화영 선수 출전한 단체전에서 3,206점으로 금메달, 이정항 선수와 출전한 일반부 혼성계주에서도 1,068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완주군청 김우철 선수도 개인전에서 1182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전북체육고등학교 근대5종 (좌측부터) 최주원, 권도현, 김주원 선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근대5종연맹

남자고등부도 전북체고 권도현•김주원•최주원 선수가 단체전에서 3482점으로 2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전북체고 송승화•문은찬 선수도 고등부 혼성계주에서 926점으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2025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릴 계획이다.

이문순 전북근대5종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곧바로 이어질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어서 전북 선수들의 선전이 더 의미있는 대회"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