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통해 총 446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1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주간 진행된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피서지 주변, 식당가, 유흥가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 밖에도 아침 출근길, 공공기관 주변 등에서 숙취 운전을 단속해 총 446명(취소 240명, 정지 202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 동일 기간과 대비해 43.8% 줄어들었다.
또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상자는 35.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 감소는 전북 도민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에서 비롯한 결과”라며 “교통량이 증가하는 행락철,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 연시에도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