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청장은 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2025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새만금의 미래 비전과 산업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 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새만금은 드넓은 부지와 풍부한 일조량, 해상풍력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만큼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성장할 최적지”라며 “이번 박람회가 기술 혁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발청은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가 새만금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