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9% 상승한 3395.5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3400포인트선이 눈 앞이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선 덕분에 지난주 3200포인트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12일 3395포인트선에 거래를 마감했고,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11일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유지 기조를 내비쳐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어 9월 정기국회에서 배당소득분리과세와 자사주 매입 소각 의무화 등도 세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고 배당소득최고세율이 30% 미만이고 자사주 소각 유예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일 전망이다.
이번주 이벤트는 18일 새벽 공개되는 FOMC 회의 결과다.
시장은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도 미국 고용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아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동의하는 모습이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지만, 문제는 그 이후일 것으로 보인다.
9월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물가에 초점이 맞춰질지, 아니면 고용에 맞춰지는 지에 따라 향후 완화 정책의 강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추후 연준의 기자 회견과 점도표가 발표되면 잘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급등으로 증시가 과열되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차익을 실현하기 좋은 위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대비 저평가였던 시장이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넘어서며 단기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당분간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조정 시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