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보은매립장 대체할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짓는다

입지 선정 절차 착수, 2개월 공모 진행 후 최종 선정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이 비봉면 보은매립장을 대체할 ‘친환경 폐기물 매립시설’ 건립에 나섰다.

군은 보은매립장 및 완주군 내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할 신규 매립시설의 입지를 찾기 위해 ‘완주군 폐기물처리(매립)시설 입지선정 계획’을 1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설 폐기물 매립시설은 비봉면 보은매립장 내 불법 폐기물 92만 톤과 완주군 내 사업장 폐기물 19만 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2개월간의 입지 공모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 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입지를 확정한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에는 매립시설 설치비용의 20% 범위에서 주민편익시설이 조성되며,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 범위에서 주민지원기금이 지원된다.

폐기물 매립시설 입지를 희망하는 지역은 신청 부지 경계로부터 2km 이내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아 법인·단체·마을 대표 등이 오는 11월 1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완주군에 신청하면 된다.

임동완 완주군 자원순환과장은 “보은매립장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의 근본적 해결과 관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