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김제시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3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특장차 집적화 단지를 기반으로 설계·제작·검사·인증·연구개발·인력양성까지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홍보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 이후에는 특장차 정책세미나, 수출상담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산업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져 기업 간 협력과 해외 진출 기회가 넓어졌다.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고소작업차 탑승과 전기 굴착기 조종, 드론 제작·조종,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김제 청년축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북자치도는 2016년 제1특장차단지에 이어 2026년까지 제2특장차단지를 추가 조성해 총 6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산업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특장차 종합지원센터와 검사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확충해 생산부터 인증·튜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특장차 산업을 미래차 산업의 핵심 축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기술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