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원광대 자연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꽃무릇이 오는 10월 초까지 절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꽃무릇의 붉은 물결과 맥문동의 푸른 잎이 어우러진 풍경은 자연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을 제공한다.
시는 정원화 사업을 통해 자연식물원의 주요 산책로를 넓히고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녹지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꽃무릇과 여름철 보랏빛 맥문동을 비롯한 다양한 계절 꽃은 방문객들에게 언제나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자연식물원이 사계절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원광대 자연식물원은 꽃무릇의 붉은 물결과 새롭게 조성된 맥문동길로 더욱 낭만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초화류 식재를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