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완주] 유희태 현 군수 등 6∼7명 거론

완주-전주 통합 논란 속 선거열리 일찍 고조
현직 군수에 6~7명 거론

(위) 국영석, 서남용, 송지용, 박재완  (아래) 유희태, 이돈승, 임상규 (왼쪽부터, 가나다 순)

완주군수 출마 예상자는 유희태 현 군수를 포함 6∼7명이 거론될 만큼 일찌감치 선거 열기가 달아올랐다. 특히 각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 논란 속에 통합 이슈를 선거전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다.

국영석 전 고산농협 조합장, 김정호 변호사,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원, 박재완 전 전북도의회 의원, 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지회장, 임상규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이 주요 후보군이다. 이들 모두 민주당 경선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정당 출마 후보자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유희태 군수(72, 비봉)는 민선 8기의 군정 성과를 내세워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현직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국영석 전 조합장(63, 고산)은 뒤 민주당에 복당한 뒤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중도 포기했던 김정호 변호사(62, 삼례)는 근래 군수 출마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바닥을 다지고 있다.

2018년 민평당 후보로 군수 출마 경력이 있는 박재완 전 도의원(58, 봉동)은 최근 민주당 완주 지역구 사무국장직을 내려놓고 군수 출마에 시동을 걸었다.

3선의 군의원과 군의회 의장을 지냈던 서남용 의원(65, 고산)은 완주군의회 내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선거 때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절치부심해온 이돈승 지회장(66, 구이) 역시 완주∙전주통합 반대 활동을 하며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임상규 전 부지사(59, 고산)는 아직 신변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행보에 제한이 있으나 전북도와 중앙부처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있다.